봄, 가을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선선한 편입니다. 낮에는 제법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온도가 내려가 일교차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이 지역은 봄과 여름 사이에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며 하루에도 비가 왔다가 개었다가 덥다가 선선하다가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기도 합니다.

풀만의 여름은 뜨겁지만 습하지가 않아 그늘에 있으면 그리 덥지않기 때문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아파트들이 대부분입니다. 건조한 것이 특징이며 7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온도가 높지만, 여름 날씨가 한국과 달라 낮기온은 30도 - 35도까지 올라 가는 반면 밤기온은 10도 안팎이라서 잠자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사방으로 둘러싼 밀밭이 아주 푸르러 장관을 이룹니다.

이 지역의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곳은 언덕이 많아서 눈이 내리거나 쌓인 뒤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앞뒤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고 브레이크는 가능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보다 일찍 그리고 갑자기 겨울이 시작되므로 겨울에 대비한 자동차 사전 점검(스노우 타이어로 교체, 부동액, 충전, 밧데리 체크 등)이 필수적입니다.